(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정난이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중임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고양이와 보내는 가장 완벽한 집콕 크리스마스 펫로스 극복하는 집사 김정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난은 촬영일 기준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 앞 마당에서 홈파티를 하기 위해 카메라를 켰다.
제작진은 마당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김정난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김정난은 자신의 반려묘들을 위한 선물에 기뻐하며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을 뜯었다.
그러던 중, 김정난은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선물에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그 선물은 바로 하늘의 별이 된 김정난의 반려묘 샤이니, 루루, 마리의 액자였던 것.
김정난은 액자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최근 고양이 별로 떠난 19살 첫째 딸 마리를 떠올렸다. 김정난은 "올해는 넘길 줄 알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밥도 잘 먹었다. 그런데 췌장염이 한 번에 오니까 걷잡을 수 없이 온몸을 지배하게 되더라"라며 마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정난은 "(고양이 별로 떠날 당시) 내가 마리의 손을 잡고 있었는데, 마리가 내 손가락을 잡더라. 마리 덕분에 20년 간 정말 행복했고, 우리 마리도 행복했을 거라고 믿는다"며 약 20년 간 함께해 온 마리와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제작진의 선물에 오열하던 김정난은 "잘 참고 있었는데 왜 또 울려"라며 천천히 마음을 추스리고는 "다 너무 마음에 든다. 애들이 다 좋아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정난은 "울 때는 울어야 된다. 그걸 너무 억누르면 병이 된다"며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운다. 우리 마리 흔적만 봐도 눈물이 나니까... 막 눈물 한번 쏙 빼고 또 정신 차리고 내 생활 하고 그런다"며 펫로스를 극복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김정난'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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