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아들도 교사…‘불륜 의혹’ 아내에 고소당해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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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아들도 교사…‘불륜 의혹’ 아내에 고소당해 사직”

이데일리 2025-12-26 17: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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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 며느리가 고3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 과정에서 류 감독의 아들이 아내에게 약 10건의 고소를 당하며 교사직을 잃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감독(오른쪽)이 교사였던 며느리 A씨와 고3 학생 B군의 불륜 의혹을 공론화시킨 가운데 아들 류모씨 역시 교사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A씨에 10건 이상의 고소를 당하며 사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왼쪽 사진은 호텔 로비 및 식당 CCTV 화면에 찍힌 A씨와 B군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뉴스1)


유튜버 이진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류중일 감독이 왜? 여교사 前 며느리에 피소! 소름돋는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이날 고3 제자와 불륜 의혹을 받는 전직 교사 A씨의 전 남편이자 류중일 감독의 아들 류모씨가 현재 침묵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직까지 전 남편 류 씨의 상황이 외부로 알려진 것이 없다”며 “그가 끝까지 침묵한 이유는 2024년 5월 전 처의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글을 올렸지만 돌아온 것은 A씨의 사과와 반성이 아닌 게시물 삭제 가처분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법원에서 금지한 행위는 A씨의 지인과 언론에 불륜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이를 기재한 피켓 등 제작물을 A씨의 거주지 및 직장 주변 50m 내에서 소지 및 게시, 행진을 하는 행위, 이를 게시한 글을 정보통신망 등에 유포하는 행위 등이다.

위반 시 회당 100만 원, 1일단 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처분이 내려져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이진호는 A씨와 같은 교사였던 류 씨가 A씨의 불륜 의혹으로 인해 직업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류 씨는 사건 이전까지 한 중학교 교사로 재직했지만 A씨와의 갈등 과정에서 무려 10건 이 넘는 고소를 당했다. 그중 재물손괴, 촬영물 협박, 가사소송법 위반, 절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폭행, 1인 시위 금지, 방송 금지 신청 등이 포함됐다.

A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남학생 B군에게도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것이다.

류 씨가 공무원 신분이었던 만큼 고소·고발 결과가 학교 측에 통보될 수밖에 없었고,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류 씨는 결국 사직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류 씨 측 주장이다.

이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류 전 감독 내외는 아들과 손자를 시키기 위해 이 일을 공론화했다고 한다.

특히 류 전 감독 측은 면접교섭권을 가진 A씨가 주 1회, 월 4회에 걸쳐 손자를 보러 올 때면 무척 괴롭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류 전 감독은 A씨가 손자와 면접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B군과 함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생 3학년 B군과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도권 일대 호텔 등에 투숙하며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전 남편 류 씨에게 고소당했다. A씨는 당시 호텔에 한 살이었던 아들을 데려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피의자가 18세가 되지 않은 고등학생 제자에게 성적 학대를 했다거나 그 장면을 자녀에게 노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아동학대 혐의 등에 대해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류 전 감독 가족은 A씨의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류 씨 역시 검찰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류 전 감독 측은 “전 며느리가 현재 교사로 복직을 준비 중이며, 교육청 역시 아무 문제 없다는 의견을 냈다”며 “학생과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을 개선하고 수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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