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선수 성장의 핵심은 ‘강도’가 아닌 ‘움직임’… 조백범 트레이너의 성장기 맞춤 트레이닝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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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 성장의 핵심은 ‘강도’가 아닌 ‘움직임’… 조백범 트레이너의 성장기 맞춤 트레이닝 철학  

뉴스로드 2025-12-26 17:0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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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마주하는 고민은 훈련의 방향이다.

실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지만, 성장기 선수에게 과도한 훈련은 오히려 부상과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 선수들의 경우, 단기간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부산 양정 일대에서 활동 중인 조백범 트레이너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잘 다치지 않고 오래 성장하는 트레이닝을 설계하는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유소년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운동선수를 포괄한다. 이 시기의 선수들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 따라서 어떤 방식의 운동을 접하느냐는 선수 생활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백범 트레이너는 유소년 시기의 트레이닝을 단순한 체력 강화가 아닌, 성장 과정에 맞춘 신체 사용법을 배우는 단계로 정의한다. 이 시기에 잘못 형성된 움직임 패턴은 이후 선수 생활 내내 반복되기 때문에, 초기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학생 선수들 사이에서는 좌식 생활 증가, 스마트기기 사용, 반복 훈련 등으로 인해 자세 불균형과 만성 통증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백범 트레이너는 무거운 중량이나 고강도 훈련보다 기초적인 움직임의 질을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관절 가동성, 중심 안정성, 기본적인 자세 정렬을 바로잡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훈련도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해지는 것’보다 ‘바르게 움직이는 것’을 먼저 만드는 이유다.

유소년 선수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명확하다. “아이가 너무 힘들지는 않을지”, “보강 운동이 오히려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다치지는 않을지”에 대한 걱정이다.

조백범 트레이너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훈련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같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성장 단계, 체력 수준, 훈련 이력, 심리 상태에 따라 훈련 강도와 내용은 모두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선수의 의욕과 간절함이 크다고 해서 훈련 속도를 무작정 높이지는 않는다.

조백범 트레이너는 성장기 선수일수록 점진적인 강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기초 코어 안정성 확보를 시작으로 하체, 상체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다양한 방향과 각도의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는 단순한 근력 향상이 아니라, 실제 경기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움직임을 목표로 한 설계다.

근력 훈련 역시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에 국한되지 않는다.

훈련 주기에 맞춰 근력과 파워를 조합하고, 종목별 요구 동작을 반영한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적용한다.

이러한 방식은 성장기 선수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종목 특성에 맞는 체력 발달을 돕고, 움직임 기반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레이닝 철학은 실제 선수들의 성장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대회 성과뿐 아니라, 선배 선수의 소개로 후배 선수가 연결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점은 훈련 과정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백범 트레이너는 유소년 선수들이 단지 ‘운동을 잘하는 아이’에 그치지 않고, 부상 없이 오래 운동할 수 있는 선수, 나아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성장기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결과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기초라는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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