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올해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김해아이가(家)'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위원회는 올해 추진된 32개 사업 중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로 뽑힌 '김해아이가(家)'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임신, 출산, 양육, 청년 분야의 정보 1000여 건을 통합해 제공한다.
특히 경남 최초로 맞춤형 정보 검색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 시책으로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과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임신·출산지원 확대, 청소년 독감 무료접종 지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는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총 344개 사업에 약 7073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검증된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 정책을 체계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시민의 삶과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점검한 자리였다"며 "김해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촘촘히 다듬어 시민이 실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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