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건물로 신축된 주학경로당./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4일, 심각한 노후화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주례3동 주학경로당을 최신식 건물로 신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길 사상구청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주학경로당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동주로 2-3에 위치한 기존 경로당은 건축된 지 50년이 넘은 무허가 건물로 누수와 악취 등 시설 노후화가 심해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상구는 총 4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249.6㎡, 건축면적 85.7㎡ 규모의 지상 1층 건물을 완공했다.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마련된 새 보금자리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득권 주학경로당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경로당이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개소까지 힘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편안한 소통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주학경로당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정든 집처럼 안락한 공간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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