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울산은 집” 정우영, 직접 이별 발표...“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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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울산은 집” 정우영, 직접 이별 발표...“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인터풋볼 2025-12-26 16:3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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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정우영이 울산 HD를 떠난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려고 한다.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처음 울산에 왔을 때 그 설렘과 환영해주셨던 응원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나는 아직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동시에 축구 인생의 다음 단계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 데뷔한 정우영은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 충칭 리판 등 여러 아시아 팀을 누비며 경력을 쌓았다.

아시아 무대를 누볐던 정우영은 카타르 알 사드로 떠났다. 알 사드 이적 첫 시즌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리그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 사드에서의 5년 활약을 뒤로 하고 정우영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이적했다. 알 칼리즈에 둥지를 튼 정우영은 2023-24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여 팀에 기여했다.

해외 생활을 끝낸 정우영은 지난해 7월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무대는 처음이었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하고 기량을 갖춘 선수였기에 울산 팬들은 큰 기대감을 보냈다. 정우영은 데뷔전부터 특유의 장점인 롱패스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알렸는데 얼마 가지 않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첫 시즌 기록은 리그 8경기 출전.

이번 시즌 정우영은 울산에서 5번을 달게 됐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으나 김판곤 감독이 떠난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울산은 잦은 감독 교체 속 부진하며 11승 11무 16패, 9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정우영은 A매치 76경기 3골로 국가대표로도 많이 뛰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뛰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989년생으로 이제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정우영. 울산을 떠나 어느 팀으로 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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