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8명인데 떡하니 7명 '박제'…멤버 한명 뺀 '빼빼로' 포장 논란→"한·팬들에 사과"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캐나다에서 판매된 빼빼로와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에서 멤버 한(HAN)의 이미지가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캐나다 일부 매장에서 유통된 협업 패키지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사진은 팬이 직접 촬영해 게시한 것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스트레이 키즈 8명의 멤버 중(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한의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후 팬들은 “왜 한만 빠졌느냐”며 브랜드 공식 계정을 태그해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는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특정 멤버를 배제한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반발도 나타냈다. 제품 회수나 명확한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불매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롯데웰푸드는 23일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실을 인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캐나다 지역에서 12월부터 판매 중인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패키지 디자인에서 ‘한’의 이미지가 빠진 것을 확인했다”며 영어와 한국어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확인 즉시 ‘한’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팬들에게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팬들의 의견을 계속 보고 듣고 있으며, 제품을 구매한 팬들을 위한 추가 안내는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식 사과 이후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유통 중인 제품의 회수 여부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언급되지 않았다며 대응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구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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