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25원 가까이 급락하며 1440원대에서 마감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9.5원 내린 14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1440원대 마감은 지난달 초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 오른 1449.9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54.3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 전환했다. 장중 낙폭은 25원에 육박했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환율 안정 조치를 연이어 내놓은 것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당국은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국내 복귀 시 세제 혜택 ▲기업 해외 자회사 배당금의 국내 유입 유도 등 외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환율 지표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97.94선에서 움직였고,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81엔 오른 156.0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상승한 1.1787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51원, 위안원 환율은 205.1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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