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중기·개인사업자 가장 높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중기·개인사업자 가장 높아

더리브스 2025-12-26 14:57:39 신고

3줄요약
[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가 가장 높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을 0.58%로 전월말 대비 0.07%p 올랐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69%로 전월말 대비 0.08%p 상승했는데 중소기업 영향이 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2%p 소폭 오른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0.84%로 0.09%p 증가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0.93%로 0.12%p 상승해 그 폭이 가장 컸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72%로 0.07%p 올라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점에 비춰보면 경기 침체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하고 연체 정리 규모가 줄어드는 건 매년 분기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건전성 관리에 들어가면서 경향성을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9월에 비해 10월은 (연체율이) 올라간다”라며 “분기마다 상각해 계절적 요인이 있고 중소·개인사업자는 취약 부분이라 좀 더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분기 말, 연말 연체 정리 규모가 늘어나서 12월 말엔 거의 떨어진다”라며 “1월이 되면 다시 올라간다. 연말 분기 말 기준으로 은행들이 상각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

Copyright ⓒ 더리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