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아카데미가 2026시즌 공식 캘린더를 발표했다.
올-여성 싱글시터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은 2025년에 이어 FIA F1 월드 챔피언십 서포트 레이스 형식으로 총 7라운드, 14경기로 구성된다.
2026시즌에는 실버스톤 서킷이 처음으로 캘린더에 포함돼 F1 아카데미의 역사적인 첫 영국 GP 방문이 성사됐다. 이는 수지 볼프 매니징 디렉터가 2014년 실버스톤에서 F1 프리 테스트에 참가한 이후 12년 만의 상징적인 복귀이기도 하다.
시즌은 3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친 뒤, 7월 영국 실버스톤에서 중반전을 맞는다. 이후 네덜란드 잔드보르트를 거쳐 미국 2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오스틴(COTA)은 F1 아카데미 출범 첫 시즌 이후 처음으로 복귀하고, 최종전은 다시 한번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에서 열린다.
2026시즌 역시 각 라운드마다 2레이스 체제를 유지하며 한 경기에는 리버스 그리드 포맷이 적용된다. 여기에 총 12일간의 공식 테스트 프로그램이 병행돼 드라이버 육성과 주행 경험 확대라는 시리즈의 핵심 목표를 이어간다.
포뮬러원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F1 아카데미는 불과 세 시즌 만에 뛰어난 드라이버를 배출하고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층을 형성했다”며 “트랙 안팎에서 여성과 소녀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리즈”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 챔피언 도리안 핀의 성과를 치하하며, 2026시즌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지 볼프 매니징 디렉터는 “2026년 캘린더는 F1 아카데미가 쌓아온 모멘텀과 가시성을 반영한다”며 “실버스톤과 오스틴 추가는 시리즈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와 같은 스타일과 에너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F1 아카데미는 2026년에도 F1 주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여성 드라이버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 No | 일정 | 서킷(국가) |
| 1 | 3월 13~15일 |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중국) |
| 2 | 4월 17~19일 | 제다 코니시 서킷(사우디아라비아) |
| 3 | 5월 22~24일 | 질 빌르너브 서킷(캐나다) |
| 4 | 7월 3~5일 | 실버스톤 서킷(영국) |
| 5 | 8월 21~23일 | 잔드보르트 서킷(네덜란드) |
| 6 | 10월 23~25일 |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미국) |
| 7 | 11월 19~21일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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