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접견 불발' 윤영호 체포…까르띠에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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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접견 불발' 윤영호 체포…까르띠에 압수수색(종합)

모두서치 2025-12-26 13: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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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9시50분부터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이 지난 24일 2차 접견 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체포영을 집행했다.

지난 접견조사가 임의조사인 것과 달리 영장 집행 후 조사부터는 강제력이 생긴다. 다만 체포영장은 일회성으로 향후 추가 조사가 있을 시 다시 발부받아야 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윤 전 본부장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1차 접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24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함께 2차 조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윤 전 본부장 측의 조사는 불발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8년~2020년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와 관련해 특검에 진술했던 윤 전 본부장은 최근 재판에서 "그런 진술을 한 적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날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소환된 관계자들은 이전에 조사를 받지 않은 새로운 인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에는 통일교 측에서 전 의원에게 건넸다고 알려진 시계와 관련해 불가리코리아와 함께 까르띠에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변호인이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압수물 중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마쳤으며 나머지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 의원실, 부산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어 압수수색 나흘 만인 지난 19일 전 전 장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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