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중증’ 주지훈과 커플링 BL 소설 봐…시즌2 소식 나도 몰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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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중증’ 주지훈과 커플링 BL 소설 봐…시즌2 소식 나도 몰라”[인터뷰]

스포츠동아 2025-12-26 12:1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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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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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와 신시아가 매일 아침 사랑을 잊고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단 하루의 연인’으로 스크린에서 만났다. 24일 개봉해 아련한 첫사랑의 향기를 남기고 있는 감성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를 통해서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어제의 사랑’을 잊고 마는 서윤과 그녀가 기억하지 못할 ‘내일의 사랑’을 기꺼이 약속하는 재원을 각각 연기한 신시아와 추영우는, “기억은 사라져도 마음은 남는다”는 애틋한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선사한다. 특히 여름날의 청량한 미장센과 두 배우의 풋풋한 케미스트리는 차가운 겨울 극장가를 온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O“병약미 부족? 13kg 감량했는데도…”

‘오세이사’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에 나선 추영우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떨리고 벅차다”고 입을 열었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가 크게 흥행한 상황에서 한국판 작품의 주연을 맡는 일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는 “일본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다만 일본 영화 속 주인공에 비해 ‘병약한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영우는 “좀 더 허약해 보이도록 체중 감량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실 13kg이나 감량했어요. 그런데 제가 체구도 크고 뼈대도 있는 편이라 살을 빼도 왜소해 보이질 않더라고요. 워낙 잘 붓는 체질이기도 하고요. 촬영 전 감독께서 ‘근육을 빼달라’고 하셔서 운동도 최대한 자제하기도 했어요.”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를 촬영하며 자신의 첫사랑 기억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공부를 무척 잘했던 고등학교 시절 한눈에 반했던 추억을 전했다.

“고등학교 입학식 때 신입생들이 강당에 모두 모여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입학시험 1등으로 대표 장학금을 받았어요.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같은 학원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저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성적별로 반이 나뉘는 학원이었거든요.”

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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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높아진 관심과 인기, 술 끊고 밖에도 안나가”

현재는 연애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한 그는 의외로 친구들의 ‘연애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언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인데 돌려 말하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친구들이 많이 물어봐요. 제가 연애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요. 관련 프로그램은 거의 다 챙겨보는데 올해 본 것 가운데 최고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모태솔로)죠.”

‘모태솔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대표작인 ‘중증외상센터’ 시즌2와 ‘모태솔로2’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이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크게 웃더니 “당연히 ‘중증’!”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중증외상센터’를 정말 많이 기다리고 계신 게 느껴져요. 저와 주지훈 선배를 캐릭터로 쓴 BL 소설도 봤어요.(웃음) 그런데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저도 들은 게 없어요. 저도 기다리고 있죠.”

출연작들의 연이은 흥행으로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아이유·박보검·임윤아·이정재·변우석 등과 함께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톱10’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추영우는 “내 이름이 합성된 것 같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수록 더 열심히 연기해야겠다고 느껴요. 행동 하나하나도 더 조심하게 되고요. 술도 끊고 밖에 나가서 문제 생길까 봐 집에만 있어요.(웃음)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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