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시설, 10인 미만 소규모업체가 절반…보육시설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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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시설, 10인 미만 소규모업체가 절반…보육시설 비중↓

연합뉴스 2025-12-26 12: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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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디지털기술 활용 수준 낮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서비스 업체 절반가량은 종사자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 운영업체 비중은 이전보다 줄어든 반면,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인력·재무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10∼11월 실시한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는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로 활용하고자 2년마다 실시한다.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표본을 기존 3천500곳에서 4천500곳으로 늘렸다.

사업체 업종 가운데는 보육시설 운영업 비중이 37.5%로 가장 높았고,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이 20.5%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직전 조사인 2022년과 비교하면 43.8%를 차지하던 보육시설 운영업 비중이 크게 줄어든 반면, 노인 요양 복지시설 운영업과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 등은 비중이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종사자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가 전체의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1.9%에 불과했다.

기관 유형은 개인사업체(45.9%)가 가장 많았고, 운영범위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또는 읍면동) 중심(86.6%)이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사업체의 임금 근로자(정규직+비정규직)는 여성(87.1%)이 다수였으며 50대 이상이 절반(49.2%)에 가까웠다.

특히 노인 및 장기요양 관련 업종의 경우 50세 이상 비율(73.5∼82.2%)이 평균보다 높았다.

전체 사업체의 48.8%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급기관의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은 3.4∼20.7%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의향은 40∼60.8%로 비교적 높아 현장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기관의 80% 이상이 품질관리계획 수립, 종사자 교육훈련 등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최근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조사체계를 개편해 정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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