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초내 시속 700km 초고속 초전도 자기부상 속도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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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초내 시속 700km 초고속 초전도 자기부상 속도 실험 성공

모두서치 2025-12-26 11:5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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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 연구진이 400m 길이 자기부상 시험선에서 1t급 차량을 단 2초 만에 시속 700km라는 기록적인 속도로 가속시킨 후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 운행 속도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속도로 새로운 세계적 기준을 세운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속도는 진공 밀폐 튜브에서 도시들을 단 몇 분 만에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교통 시스템 구축에도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25일 관영 중앙(CC)TV가 공개한 시험 영상에는 차량이 자기부상열차 선로를 가로지르며 안개를 흩뿌리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은 거의 순식간에 엄청난 가속도를 냈고 종착역에서도 빠른 속도로 정지했다.

이번 시험은 극한의 가속 능력과 고출력 제어 능력 모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준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CCTV는 “이 기술은 초고속 전자기 추진, 전기 부상 유도, 순간 고출력 에너지 저장 반전,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 등 핵심적인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중국이 초고속 자기부상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것이자 진공 파이프라인 자기부상열차 또는 ‘하이퍼루프’ 같은 운송 수단의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SCMP는 전했다.

전자기 가속 기술은 항공우주 발사 지원 및 시험에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이륙하는 로켓과 항공기의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여 발사 단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년 전 이 대학은 중국 최초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해 중국을 세계에서 세 번째 자기부상열차 기술 보유국으로 만들었다.

이 대학은 이번 초고속 가속 기술 개발을 위해 10년을 바쳤으며 올해 1월 시험 주행에서는 최고 속도 시속 648km를 달성했다.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학 리제 교수는 “이번 초고속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은 중국의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연구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교수는 중국 최초의 상용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노선인 베이징 S1 지하철 노선의 최고 기술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 노선은 2011년 착공해 2017년에 개통됐다.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 시스템은 선로와 상호 작용하는 초전도 코일을 통해 전자기 부상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초고속 운행에 매우 적합하며 특히 진공 파이프라인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2023년 중국항공우주과학산업공사 제3연구원은 중국북방대와 협력으로 산시성 다퉁에 저진공 파이프라인에서 초전도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는 시험선을 건설했다.

시속 600km가 넘는 속도를 낼 수 있는 2km 길이의 트랙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1단계는 지난해 8월 검사를 통과했다.

계획된 2단계는 트랙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아직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다. 최종 설계 목표는 시속 100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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