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애슬레틱스, 소더스트롬과 구단 역대 최고 규모에 연장 계약…“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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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마켓’ 애슬레틱스, 소더스트롬과 구단 역대 최고 규모에 연장 계약…“크리스마스 선물”

스포츠동아 2025-12-26 11:4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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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가 26일(한국시간)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7년 최대 86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AP뉴시스

애슬레틱스가 26일(한국시간)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7년 최대 86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AP뉴시스



애슬레틱스가 타일러 소더스트롬(24)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소더스트롬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애슬레틱스와 7년 최대 8600만 달러(약 1240억 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애슬레틱스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애슬레틱스에서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는 손에 꼽는다.

애슬레틱스가 스카우트 하고 육성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에릭 차베스와 2004년 맺은 6년 최대 66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잘 알려진 사례다.

지난해 브렌트 루커, 로렌스 버틀러 전까지 20년간 큰 규모의 연장 계약은 없었다.

소더스트롬은 이들을 모두 제치고 구단 역대 최고 대우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25홈런, 9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0으로 활약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애슬레틱스의 1라운드 선수로 입단한 그는 2023년 MLB에 데뷔해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MLB닷컴은 “소더스트롬의 커리어는 올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잠재적인 프랜차이즈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더스트롬은 최근 1년 사이 애슬레틱스의 떠오르는 코어 멤버 가운데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데이비드 포스트 애슬레틱스 단장이 오프시즌 초반 언급했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 단장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를) 이전하는 시기까지 이 모델을 계속 가져가고, 선수들을 장기적으로 묶어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구단주와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애슬레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소더스트롬과 버틀러, 제이콥 윌슨, 닉 커츠(22) 등 젊은 타자들로 핵심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제프 맥닐도 타선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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