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연구진, '미토콘드리아 급속 진화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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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연구진, '미토콘드리아 급속 진화 원인' 규명

모두서치 2025-12-26 11:3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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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화여자대학교는 본교 연구진이 '비기생성 따개비보다 기생성 따개비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가 빠르게 진화하는 이유'를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화여대 박중기 에코과학부 명예교수, 차선신 화학·나노과학과 교수가 경북대 황의욱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 세계에 서식하는 기생성 따개비와 비기생성 따개비류 총 45종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의 진화 속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로 기생생활을 하는 따개비는 대규모 돌연변이 축적과 급격한 유전적 변화를 통해 기생생활에 특화된 에너지 대사 조절 기능을 획득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전적으로 숙주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기생생물들의 생태적 전략을 진화적 측면에서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박중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전체 구조 및 몸의 기능을 변형시키는 진화적 선택을 생활사 변화가 유도했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향후 기생생물체의 진화전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는 이화여대 정지범 박사와 김명연 대학원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진화생물학 분야의 학술지 '분자생물학 및 진화(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1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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