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3%p 내린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주간 이어진 부처별 업무보고로 인한 논란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8%p)과 충청(9%p)에서 하락폭이 컸으나 TK(7%p)와 PK(4%p) 등 영남권에서는 오르면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5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2%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8%p)과 충청(9%p)에서 하락했으나 TK(7%p)에서는 오르면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서울 긍정 54% 부정 38%, 인천/경기 긍정 59% 부정 34%, 충청 긍정 56% 부정 30%, 호남 긍정 85% 부정 10%, 부산/울산/경남 긍정 60% 부정 34%, 대구/경북 긍정 50% 부정 3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9%p)와 70세 이상(10%p)에서 하락 폭이 컸다.
20대 이하 긍정 32% 부정 48%, 30대 긍정 51% 부정 39%, 40대 긍정 79% 부정 19%, 50대 긍정 76% 부정 21%, 60대 긍정 62% 부정 31%, 70세 이상 긍정 49% 부정 42%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p 내린 61%(부정 31%)였다.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32%(부정 60%)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8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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