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유라 기자】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을 앞두고 자사 TV와 가전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상을 통해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 탑재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말하는 냉장고 등 삼성전자 가전 최초 혁신들을 소개했다. 이후 40여 년간 지속적인 혁신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티저 영상 공개에 앞서 TV 혁신의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게재했다. 티저 영상에는 1975년 이코노 TV 출시 이후부터 브라운관 컬러TV, LCD, LED, QLED, 마이크로 RGB 등 TV 기술 진화 과정을 소개했다. 이로써 완벽한 빛과 색을 추구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이어온 과정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마이크로 RGB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TV 화질의 격을 높인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는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다.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AI 경험을 향상하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가전은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 일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차별화된 경험을 이번 CES에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