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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는 고현정(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윤계상(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이제훈(모범택시3), 박형식(보물섬)이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성과까지 고르게 거둔 한 해였던 만큼 대상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SBS는 올해 총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 ‘귀궁’, ‘우리영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우주메리미’, ‘모범택시3’까지 (8편의 금토드라마를 선보이며 ‘드라마 맛집’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SBS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OTT 성과 등 각종 흥행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령하며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박형식이 주연한 ‘보물섬’이다. 전국 가구 기준 15.4%에 등극하며 올해 SBS 최고 성적을 썼다. 여기에 하반기 방송된 SBS의 메가 IP ‘모범택시3’가 12.3%를 넘기며 ‘보물섬’을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이제훈이 ‘모범택시3’로 대상을 수상할 경우, ‘모범택시’로만 두 개의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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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포문을 연 작품인 이준혁, 한지민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는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금토극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흥행의 지표인 시청률 10%를 넘은 작품은 ‘보물섬’, ‘모범택시3’, ‘나의 완벽한 비서’와 육성재·김지연 주연의 ‘귀궁(11%)이 있다. 최우식, 정소민 주연의 로코 ’우주메리미‘도 9.1%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연기력 중심의 평가에서도 강력한 후보들이 존재한다. ’사마귀‘의 고현정은 밀도 높은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다. SBS 드라마로는 ’리턴‘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
’트라이‘의 윤계상은 믿고 보는 코믹 연기는 물론 적재적소의 감정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다.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평일드라마 역시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냈다. 장기용, 안은진 주연의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시청률, 작품성,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가운데 업계에서도 대상 예측을 두고 반응이 갈린다. 한 방송 업계 관계자는 “SBS는 올해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시청률이냐, 작품성이냐‘가 관건”이라며 “공동 대상 수상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5 SBS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트라이‘ 팀과 가수 황가람이 인기곡 ’나는 반딧불‘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무용수 기무간이 연기대상의 콘셉트인 ’갓(GOD) 스브스‘에 맞춰 오프닝 쇼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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