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강속구 투수를 영입한다.
일본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26일 '요미우리가 최고 구속 161㎞/h를 기록한 오른손 투수 브라이언 마타(26)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마타는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잔뼈가 굵다.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50경기(선발 101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42경기 불펜으로 나와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산케이신문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9경기(선발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1.578을 마크했다.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마타를 선발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오프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요미우리는 올 시즌 후반기 선발 부족에 시달렸다. 3년 연속 6승을 거둔 왼손 투수 포스터 그리핀이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며 '올겨울 2m1㎝ 장신 오른손 투수 포레스트 휘틀리, 1루수 보비 달벡에 이어 마타를 영입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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