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산업용지가 7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 된다.
제주도는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앞으로 10년 간 공급할 산업 단지 내 산업 용지 규모가 72만 9000㎡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향후 10년간 공장이나 연구소 등의 입지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시·도지사가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면적을 확정한다.
지난 10년 2016~2025년 간 도내 산업용지 공급계획은 10만㎡에 불과했다. 제주도는 기업 유치 수요에 비해 확보한 면적이 작다보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72만 9000㎡에 달하는 산업용지를 한꺼번에 조성하는 것 이나라 분양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첨단 지식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첨단 기업들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흩어진 개별 공장들에 비해 시설이 잘 갖춰진 산업단지에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계획 확정으로 그동안 산업용지 부족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웠던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청정환경을 지키면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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