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부실수사' 이창수, 특검 재차 불출석…국수본 이첩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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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부실수사' 이창수, 특검 재차 불출석…국수본 이첩 수순

모두서치 2025-12-26 09: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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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부실 수사' 의혹에 연루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6일 재차 특별검사팀에 불출석한다. 이에 따라 이 전 지검장 사건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전 지검장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이 전 지검장은 변호인 일정을 사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재차 전했다. 그는 지난 22일에도 동일한 이유로 출석에 불응했다.

특검팀은 이날 같은 시각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 실무를 맡은 검사 한 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지검장이 중앙지검을 지휘하던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순차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지검장 등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기 위해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것이 특검팀 주장이다.

디올백 수수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검찰은 불기소 결정서에서 직무관련성을 판단하려면 금품 등을 수수할 당시를 기준으로 수수한 이익이 대통령 직무와 연관이 있어야 하는데 최 목사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명품백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주가조작 선수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에 김 여사 명의 계좌 6개가 사용됐다는 의혹도 들여다봤다.

검찰은 증권사 전화 주문 녹취와 주범 간 문자 메시지·통화 녹취 등 물적 증거, 시세조종 관련자 진술과 관련 사건 판결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여사에 관한 추가 서면 조사와 대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여사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검팀 수사 기간이 이틀 후인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이 전 지검장 등에 관한 대면 조사는 사건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넘어가고 나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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