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를 선언한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출마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김 의원은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찾아 경기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출마의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경기도 나름대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도 AI시대로 도약하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러분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은 도전의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7년 전 군에서 육군 대장으로 전역을 할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고 결심하면서 도전의 정의를 ‘도전에는 실패가 없다. 성공 아니면 배움’이라고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바꾸고 나니 가슴이 뛰었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같이 뜻을 모으자”며 경기도의원들이 지방선거 승리로 이 역할에 힘을 더해달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12·3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등에서 경기도의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올 한해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잘 이겨냈다”며 “12·3 내란을 일으킨 세력들로 인해 올해 엄동설한에도 광화문에서부터 매주 모여 탄핵을 외쳤고, 헌법재판소의 파면을 기다리며 그 더위에 여러분과 같이 했었는데 지금 보니 전우나 동지라는 느낌이 든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러분 덕에 내란을 제압하고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힘차게 비정상의 정상화를 가고 있다”며 “가장 비정상의 정상화 상징이 29일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며 이재명 시대를 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주인공이 여러분이다. 여러분 덕에 내란을 제압하고 민주 정부를 만들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