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후보 이집트와 격돌한다.
남아공은 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각) 모로코 아가디르에 위치한 스타드 아드라르에서 이집트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가진다.
이집트는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팀. 하지만 남아공을 이끄는 위고 브로스 감독은 이집트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브로스 감독은 이집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집트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아공과 이집트는 앞선 1차전에서 각각 앙골라와 모잠비크에 나란히 2-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남아공과 이집트전은 B조 1위를 가리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남아공은 FIFA 랭킹에서 61위로 35위의 이집트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앞선다.
통산 12차례 맞붙어 7승 1무 4패로 앞서 있는 것. 또 지난 2011년 이후에는 4경기에서 3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남아공이 아프리카 최강으로 불리는 이집트를 어떻게 상대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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