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캔디드를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빨간점 하나 찍힌 흐린날은 참기 힘들었다
진짜 우연히 보고 헉 했던 파도를 닮은 하늘, 이건 사골이라 탈락
등돌리고 폰만 보고 있는 여름 하늘속 커플, 역시 사골이라
여름날 지하철역에서 나가다가 마주한 숨막히던 순간, 이것도 사골
일몰 찍으러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가 발견한 미니멀리즘의 새찍
성당 구경갔다가 마주한 홀리한 순간
고양이가 창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는데 자세히 보니 목각 조형물
우연히 만난 니끼끼의 19금 순간
이것도 우연
제주도에서 만난 우연의 순간, 하늘과 계단이 하나가 되었다
카페 창문을 통해서 본 노을, 역시 사골
사골중의 사골인 단풍사진
일몰찍으러 갔다가 만난 대리석 반영
공사장 가림막과 주변풍경이 하나가 되었다
공원을 날아다니는 앵무새는 셔터를 부른다
이거 참을수 있나?
이건 사진 두장이 하나의 스토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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