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10배' 조류독감 비상...정부 "방역 총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작년의 10배' 조류독감 비상...정부 "방역 총력"

경기일보 2025-12-25 21:23:11 신고

3줄요약
20251210580062
안성시 공도읍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방역을 더욱 강화된 방역 체계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 안성에 이어 평택 산란계 농장(25만 마리 사육)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들어 22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H5N1·H5N6·H5N9 등 3가지 혈청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까지 겹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올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혈청형 H5N1) 감염력 및 병원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번 고병원성 AI는 작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다.

 

이에 중수본은 가금농장에서는 10배 이상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질병이 전파될 수 있어 과거 어느 때보다 철저한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방역 대응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경기·충남·충북·전북·세종 등 위험지역(11개 시군)에 농식품부 과장급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산란계 발생 위험이 높은 화성, 평택, 안성, 천안의 방역 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특별점검도 할 예정이다.

 

한편 중수본이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 1일~12월 22일) 동안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 16곳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농가에서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농가는 총 43곳으로, 이 중 산란계 농가가 30곳(69.8%)을 차지했다. 전체 위반 58건 중 가장 많은 위반 사항은 39.7%를 차지한 차량 소독 미흡·출입금지 차량 진입 등 행정명령 위반이었다.

 

중수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농장들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벌금 부과는 물론, 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80%까지 감액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적용할 방침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