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문제와 범죄 실화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는 실제 사건 해결에 나섰던 형사들의 수사 일지를 통해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오는 26일 방영되는 64회에서는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두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다뤄지는 사건은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배포 사건이다. 고등학생 아들의 어머니가 협박범으로부터 아들이 마신 음료에 마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락을 받으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경찰 수사를 통해 마약이 든 음료가 무작위로 학생들에게 배포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일부 학생들은 환각과 환청까지 호소하며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살인 사건과 연결 고리가 밝혀지며 더욱 충격을 안겼다. 배우 이준은 이러한 사건 전말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두 번째 사건으로 홀로 살던 딸이 집 장롱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충격적인 사례가 소개된다. 강제 침입 흔적이 없는 상태에서, 현장 청소로 인한 단서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검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타액과 동일한 남성의 혈흔 DNA가 발견되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 집을 드나든 세 명의 남성이 목격된 가운데, 형사들은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여 사건의 진실에 다가선다.
이처럼 ‘용감한 형사들4’와 같은 실제 사건 기반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에게 범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다. 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화 탐사 및 범죄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방송사와 OTT 플랫폼의 중요한 콘텐츠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중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제 사건의 해결 과정이나 사회에 만연한 범죄의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용감한 형사들4’는 문대봉, 권영수 형사가 출연해 수사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 이준과 서범준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E채널에서 방영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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