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윤종신, 결국 건강 적신호 켜졌다…"상태 안 좋아, 집중 치료" 공연 취소까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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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윤종신, 결국 건강 적신호 켜졌다…"상태 안 좋아, 집중 치료" 공연 취소까지 [전문]

엑스포츠뉴스 2025-12-25 18:1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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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DB 윤종신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윤종신이 컨디션 문제로 연말 공연을 취소했다.

25일 윤종신은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에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는 너무 안 좋았고 2시간여를 함께했으나 좋은 공연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 드릴 수 없단 판단을 내렸다"고 남은 공연 일정 취소를 알렸다.

이어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어제 공연을 포함해서 당연히 정해진 대로 여러분께 환불 절차 안내를 주최 측이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곧바로 2월 이내 목표로 공연장 알아보고 있다. 저에게 만회할 기회를 꼭 주셔요!"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다시 한번 공연 취소를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곧 2월 안에 제대로 몸 만들어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윤종신 콘서트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남은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윤종신

이하 윤종신 글 전문

즐거운 연말을 제 공연과 함께 보내시려 했던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 전합니다.
저에게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단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공연일정을 취소합니다.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어제 공연을 포함해서 당연히 정해진 대로 여러분께 환불 절차 안내를 주최 측이 진행하게 될 겁니다.

지금 곧바로 2월 이내 목표로 공연장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만회할 기회를 꼭 주셔요!!
아 그리고 저와 밴드, 연출팀은 남은 날들 공연장에 나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 공연 말고는 다른 약속을 못 잡으신 분들을 위해, 공연은 취소지만,
보내주신 올해 여러분에게 생긴 사연들도 너무 재밌고 저의 2025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얘기들을 저의 라이브 없이
라디오 공개방송 & 청음회 형식으로 보내보려 합니다.

제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환불도 받으시고 티켓을 가지고 원래 공연 시간에 오시면 저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공연 취소를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곧 2월 안에 제대로 몸 만들어서 찾아뵐게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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