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 권위자’ 최응렬 동국대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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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 권위자’ 최응렬 동국대 교수 정년퇴임

경기일보 2025-12-25 16:1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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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제공

 

경찰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가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한다.

 

25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경찰행정학부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최응렬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동료 교수진과 제자들을 비롯해 경찰·사법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온 최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되돌아보고 제자와 동료들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교수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2년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1997년 계명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할동을 이어 왔고 2005년 모교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후학 양성에 힘 써왔다.

 

그동안 석사 230명, 박사 67명, 교수 30명 등 총 300명이 넘는 인재를 배출하며 국내 경찰학·범죄학·교정학 분야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계 활동과 더불어 공공 부문에서도 폭넓은 봉사를 이어왔다.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해양경찰청 수사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경찰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치안 체계 확립과 공공의 안전, 법질서 정착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2월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 한국공안행정학회 회장, 한국경찰학회 회장, 한국교정학회 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범죄심리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찰학 및 관련 학문의 제도화와 연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섰다.

 

이처럼 그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연구 기반을 구축해 국내 경찰·치안 정책 발전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규하 정년퇴임식 준비위원장은 “최 교수는 학문적 탁월성과 실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 학회 활동, 공공 정책 자문 등 다방면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라며“이번 기념식은 한 세대에 걸친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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