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민들의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이 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과충전 등에 따른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송탄소방서가 시민들의 주의 당부에 나섰다.
PM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불길과 연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
실제 이달 20일 오후 9시께 평택시 서정동의 한 복합건축물 지하주차장에서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송탄소방서는 이 사례가 평소 안전의식과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예방을 위해 정품 충전기 사용, 장시간 충전 자제, 배터리 팽창·이상 발열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사용 중단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홍의선 송탄소방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일상 속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배터리 관리에 소홀할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바른 충전·보관 습관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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