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PA가 주최하고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운영을 맡아 인천지역 대안교육 기관 재학생들에게 AI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11월부터 약 1개월간 하늘샘학교와 한오름학교에서 2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각 학교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는 각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6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며 AI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K-POP 음악을 완성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AI 친숙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진로 설계에 대한 동기를 강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 수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결과물을 만들면서 앞으로의 진로나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AI를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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