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025 성탄 인사… “9집 나온 엘리 벌써 대학생, 비현실적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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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025 성탄 인사… “9집 나온 엘리 벌써 대학생, 비현실적 세월”

경기일보 2025-12-25 14:3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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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일상 모습. 서태지 페이스북 캡처
서태지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일상 모습. 서태지 페이스북 캡처

 

매년 성탄절마다 팬들과 소통해온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자신과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우리 퐐로들(팬덤 애칭),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나요? 오늘도 딱 1년 만이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벌써 2026년이 코앞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올해도 열심히 살았지만 여러분이 바라마지않는 ‘좋은 소식(신보)’은 전할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재치 있게 글을 시작했다.

 

서태지는 최근 공개된 뮤지컬 ‘페스트’ 공연 영상에 대해 “이번 공연도 여러분 덕분에 잘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과거 공연장에서 팬들과 함께 나눴던 뜨거운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기계 덕후로 알려진 그는 그는 올해 가장 기쁜 일로 ‘자율주행의 완성’을 꼽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꿈꿔오던 자율주행이 거의 완성되어 벅차고 기쁘다. 로봇 옵티머스의 보살핌을 받을 노후가 든든하다”라는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AI 시대를 맞이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매일 ‘눈을 부라리며’ 감시 중”이라며 학부모로서의 입장도 전했다.

 

이번 메시지에서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9집 수록곡 ‘크리스말로윈’과 ‘소격동’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엘리와의 재회였다.

 

서태지는 “아기였던 엘리가 이제 완전 아가씨가 됐다. 키는 벌써 나만큼 커졌지만 성격은 그대로”라며 “내년에 벌써 대학생이 된다고 한다”는 놀라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엘리가 당시 많은 스케줄을 완벽히 소화해 줘서 항상 미안하고 기특했는데, 아직도 그때를 재미있게 기억해 줘서 고마웠다”며, 딸 담이와 엘리가 친구처럼 어울려 노는 모습에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늙어가는 것 같아 비현실적”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가족과 함께한 소소한 일상도 공유했다.

 

올해 알래스카 빙하 기차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는 “추운 길거리에서 먹은 뜨끈한 검보 스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취향을 밝히는가 하면, 가족들과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며 자신의 과거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 ‘빵 터졌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서태지는 “퐐로들도 이제 건강검진 수치가 신경 쓰일 나이일 텐데 관리는 잘하고 있느냐”고 물으며 “육아와 직장 생활로 힘들겠지만 우리만의 따뜻한 추억으로 서로에게 깊은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 Merry Chris[TM]as & Happy 2026!”이라고 인사를 맺었다.

 

서태지는 글과 함께 딸 담이와 엘리가 과거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담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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