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025년 올해의 우수 수사팀에 ‘조사총괄과 기획수사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기획수사팀은 건조 마늘 173t, 건조 양파 33t 등 중국산 건조 농산물 총 206t, 시가 17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이를 공모한 보세창고 보세사 등 5명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인천본부세관은 올해의 우수수사관과 신인수사관, 4개 분야별 우수 수사관도 선정했다.
우수수사관으로는 박만근 주무관을 뽑았다. 박 주무관은 중국으로부터 애견용품을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컨테이너 입국에는 정상물품을 적재한 뒤, 컨테이너 안쪽에는 대량의 농산물 등을 숨겨 밀수입한 조직을 잡았다.
올해의 신인수사관으로는 정하늘 주무관을 선정했다. 정 수사관은 중국산 가짜 골동 보이차 1.4t을 밀수입하려 한 수입업체 직원을 검거했다.
분야별 우수 수사관으로는 일반조사 분야 유병훈 주무관, 조사정보 분야 서경진 주무관, 수사지원분야 이승현 주무관, 외환조사 분야 이다인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유병훈 주무관은 오픈마켓을 통해 유명상표 패션잡화를 구매대행하면서 구매자들로부터 관세, 부가가치세를 미리 받고 수입 가격을 속여 약 30억원을 가로챈 일당을 적발했다. 서경진 주무관은 일본산 살충제 불법 수입 우범정보를 생산했으며, 이승현 주무관은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해 가상화폐 교육 등 조사직원 역량을 강화했다. 이다인 주무관은 지역 화장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외환검사를 해 절차위반 행위 등을 적발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성과를 낸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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