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헌혈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문화 확산 방안 모색에 나섰다.
25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최찬규 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최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간담회는 안산시 상록수 및 단원보건소와 한마음헐액원 그리고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 최근 헌혈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시가 헌혈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혈액사업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연간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평균 헌혈률은 전국 평균 대비 3.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헌혈한 안산시민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온누리상품권 또는 안산화폐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규정과 임시 헌혈장소 설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나눔이 이뤄졌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찬규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우려를 밝힌 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헌혈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헌혈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치 있는 행동으로 저 역시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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