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 양산시의원을 역임한 박대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이 보건복지부 비영리사단법인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됐다.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지난 22일 국가AI전략위원회 박대조 자문위원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화장품학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 이사장인 이진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교수와 김세기 학과장, 권용진 교수, 남성휘 박사,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경성대 화장품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이어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업무·기술 협력 및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융합 화장품·코스메틱 기술 협력 ▲산학연 연계 연구 및 기술 개발 ▲산업 정책·전략 자문 및 교류 ▲화장품 및 AI 융합 산업 관련 기술 동향과 정책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진태 이사장은 “최근 K-뷰티 수출액이 102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이 차세대 유망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박대조 자문위원과의 협력을 통해 피부과학과 화장품 성분·사용법을 AI 기술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대조 자문위원은 “최근 경주 APEC 행사 당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13종을 구매해 ‘한국 화장품 재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며 “K-뷰티 해외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AI를 활용한 인허가 서류 사전 검토제 도입, 기능성 화장품 출시 절차 간소화 등 정부 차원의 규제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2009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사단법인으로, K-뷰티 미용산업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화장품 산업 직무역량 강화, 청년 고용 창출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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