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해 '성동구 타운매니지먼트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성수동 공공팝업스토어 1호점에서 위촉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타운매니지먼트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성수동을 중심으로 지역 관리 정책의 방향을 민과 관, 기업, 주민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성동구 상공회, 무신사, 아이아이컴바인드,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플래너, 현대글로비스, 삼표,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와 도시계획·문화예술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성동구는 지난 6월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식을 시작으로 11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성수동 지역관리 사업을 위해 성수포럼 개최, 성수 커뮤니티 교류 확대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왔다.
타운매니지먼트 위원회는 향후 타운매니지먼트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 지역관리기본계획과 지역관리실행계획 수립·변경 및 심의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는 늘 문제를 안고 살아가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성수는 지난 10여년간 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왔고, 앞으로 발생하는 도시의 크고 작은 문제들 또한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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