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에 '계란물' 부어 만드는 간단한 반찬, 아이들이 신이 납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밀가루에 '계란물' 부어 만드는 간단한 반찬, 아이들이 신이 납니다

위키트리 2025-12-25 12:09:00 신고

3줄요약

계란 하나와 밀가루만 있어도 든든한 한 끼가 되는 계란전은 바쁜 날일수록 더 빛을 발하는 집밥 메뉴다.

◆ 밀가루 반죽에서 시작되는 가장 단순한 조리

계란전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하다. 밀가루에 물을 아주 조금씩 부어가며 되직한 반죽을 만든다. 묽지 않게, 숟가락으로 떠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이 반죽을 미리 만들어 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밀가루 반죽이 팬 위에서 먼저 익으면서 고소한 바탕 맛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계란을 바로 섞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식감이 완성된다.

◆ 팬 위에서 반쯤 익힌 뒤 계란물을 붓는 이유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펴 부친다. 이때 완전히 익히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겉면이 살짝 굳고 속은 아직 부드러울 때 계란물을 위에 붓는다. 이렇게 하면 밀가루층과 계란층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도 서로 스며든다. 계란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반죽 위에 머물러 폭신한 식감을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파를 더하면 맛의 중심이 바뀐다

여기에 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계란전은 전혀 다른 요리가 된다. 파의 향이 계란의 고소함을 끌어올리고, 밀가루 특유의 묵직함을 가볍게 잡아준다. 파는 계란물에 섞어도 좋고, 반죽 위에 흩뿌려도 좋다. 어느 쪽이든 열을 받으며 단맛이 살아나고, 기름진 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 뒤집는 타이밍이 계란전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계란전은 뒤집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계란물이 완전히 굳기 직전, 표면이 살짝 촉촉할 때 한 번만 뒤집는다. 너무 늦으면 퍽퍽해지고, 너무 빠르면 형태가 무너진다. 뒤집은 뒤에는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계란전이 완성된다.

유튜브 '수리키친Suri'

◆ 간단하지만 활용도는 높은 집밥 메뉴

완성된 계란전은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간장을 살짝 찍어 먹어도 좋고, 김치나 장아찌와 곁들이면 한 끼 식사가 된다. 남은 계란전은 식어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재료가 단순한 만큼 실패 확률이 낮고, 조리 시간도 짧아 요리 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 계란전이 주는 집밥의 의미

계란전은 특별한 기술이나 고급 재료 없이도 만족감을 주는 음식이다. 냉장고 속 재료를 하나씩 꺼내 만들어도 충분히 맛이 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차릴 수 있는 메뉴이지만, 팬 앞에 서 있는 동안만큼은 여유를 느끼게 한다. 단순한 조리법 속에 집밥의 본질이 담긴 음식, 그것이 계란전이다.

유튜브 '수리키친Suri'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