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자의 음성수초항

내용:

고닉 만든 기념

Overview

일체형 배면섬프 수조로 크로스밴드 초코 번식도 해보는 등 재미 좀 봤었지만

어느날 부터 이어지는 초코들 의문사에 원인 찾다보니 배면 칸막이들 분리된곳 투성이에 엉망이라

언젠가 바꿀 계획이기도 했고 약간의 물태기도 왔기 때문에

평범하게 외여기 사용하는 2자광 세팅으로 바꾼지 2개월쯤 되었습니다

있던거 옮겨심고 작게 하는 어항에서 좀 뜯어오고 해서 최대한 날먹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조를 목표로 했습니다

손 넣을 때 걸리적거리니 유목도 안쓰는 쪽으로 해서... 뭐 그런 컨셉입니다

주말에 환수하고 변덕으로 오리나무열매 넣어서 노란데 안개백스크린입니다 다이소에서 대충 샀더니 점착식이라 붙일때 고생했습니다 여러분은 꼭 무점착 확인하세요

이게 아누비아스 커피폴리아라고 하는거였는데 제가 키우기 시작하며 새로 나온 잎들은 원래 있던거보다 작게 나더라구요

수족관 사장님과 저의 내공차이겠지요 뭐 어때요 신엽 잘 나오면 그만이죠

녹점이끼 날 잡아서 한번 처리해볼까 하다가 귀찮기 때문에 제가 적응했습니다

'붓'이 아닌 이상 저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가성비 쩌는 소드플랜트와 위치선정 망한 레이스플랜트입니다.

이걸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얘도 신엽 잘만 나와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모터스펀지 수류 조절로 폴리나젤 대놓은거에 자연활착된걸 뜯어 순접으로 돌에 붙여놓은겁니다

워터스프라이트 뿌리가 소일에 닿으면 재앙이 펼쳐질테니 조만간 정리할듯?

전경수초 생각 없었지만 얼마 전 수족관 놀러가니 마침 트리밍하고 계시던 사장님이 나눔해주셔서 일단 한줄로 심어뒀습니다

공짜는 어쩔 수 없지요

은근 잘생김

마치 여름철 이불덮고 선풍기 쐬는듯한 느낌으로 수면을 좀 덮고 풀광량을 때려줍니다. 아늑하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