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로 증명하는 실전 영어, 진심이 만든 영어교육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말하기로 증명하는 실전 영어, 진심이 만든 영어교육

 

박나영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박나영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대표가 ‘2025 한국의인물대상’ 영어교육 전문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첫 인터뷰에서 “연말에 또 뵐 수 있다면 정말 럭키한 일”이라며 미소지었던 그녀는,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제가 수상의 인물이 되어도 될까 고민도 있었지만, 영어교육 전문가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개정 교육과정이 실생활 중심·말하기 중심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흐름 역시 그녀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수업 방식과 맞닿아 있어 큰 의미가 된다. 박 대표는 “이번 개정 방향을 보며 제가 해오던 교육이 올바르게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6~7개월간 성과는 더욱 뚜렷하다. 고려대학교 주관 말하기 대회에 원생 19명이 참여해 모두 좋은 성적으로 수상·합격했고, 이를 계기로 첫 해외 캠프 추진이 본격화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여러 기관과의 미팅 끝에 신뢰할 만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완성되었으며, 첫 팀은 오는 12월 28일 출발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말하기 대회에서는 잘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어느 정도 해낼지 궁금했어요”라며 “그래서 해외 실전 경험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고, 드디어 첫 팀이 떠나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박 대표의 교육은 교실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됐다. 지난 5월 삼성영어 셀레나 전국 원장 대상 세미나에서 ‘최우수 학원 사례’ 강연을 맡았고, 이후 전국 원장 세미나 연사로 다시 초청되며 교육자로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원의 신뢰도는 토셀(TOSEL) 도입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센텀제니스어학원은 김해 지역 두 번째, 주촌 지역에서는 단독 특별고사장으로 선정되며 공신력 있는 영어 시험 운영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토셀 특별고사장은 원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야 가능한데, 지역에서 독점 고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고 벅찹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제 2026년을 향해 새로운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두 명의 선생님과 함께 시험·해외 연수·학원 운영으로 구분된 팀 체계를 만들고 있으며, 중등 프로그램 개편도 시작했다. 초등 시절부터 함께한 아이들이 중등으로 진학하며 새로운 교육을 요구하는 만큼, 기존 고난도 위주 프로그램 대신 기본서 기반의 자체 커리큘럼을 구상 중이고,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챌린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육적 비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저를 만나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학원에 오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영어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마음이니까요”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목소리로 성과를 증명하는 박나영 대표의 교실은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쓰이는 영어’를 꿈꾸는 많은 학생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