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의 전설 '점보' 아자키 마사시가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프로골프(JGTO)는 지난 24일 오자키가 결장암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 1970년 프로골프선수로 데뷔한 오자키는 JGTO에서 총 94승을 거뒀다. 해외 투어까지 포함하면 총 113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골프와 강인함에서 비롯된 점보라는 별명은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통용됐다.
오자키는 지난 1973년 당시 26세의 나이로 JGTO 상금왕에 올랐다. 그가 세운 최연소 상금왕 기록은 이후 36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2년 전일본공수 오픈(현 ANA 오픈)으로, 당시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55세)은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JGTO에 따르면 오자키는 약 1년 전 결장암 진단을 받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집에서 요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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