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는 지난 23일 개최된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영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임윤아는 블랙 벨벳 소재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상식장을 밝게 비췄다. 수상 직후 임윤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트로피와 꽃다발을 든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영광을 제작진 및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이번 시상식에서 임윤아가 수상한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자리다. 임윤아는 작품 속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임윤아는 시상식 내내 겸손한 태도로 동료 배우들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벅찬 감동을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를 넘어 충무로를 이끌어갈 대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청년백수 길구(안보현 분)가 매일 새벽 악마로 변하는 아랫집 여자 선지(임윤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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