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소니픽처스
연초부터 강력한 포스트아포칼립스 호러가 관객을 찾는다. '28년 후'의 후속작인 '28년 후: 뼈의 사원'은 니아 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으며, 랄프 파인즈, 잭 오코널, 알피 윌리엄스, 에린 켈리먼 등이 출연한다.
전작에서 등장한 스파이크가 본토에서 갱단에 합류하는 과정을 그리며, 닥터 켈슨의 발견이 세계를 뒤흔드는 단서로 번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유명한 앤디 위어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필 로드·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과 프로듀서를 겸한다. 산드라 휠러, 켄 렁, 밀라나 바인트럽 등도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난 남자가 자신이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임무의 사실상 유일한 생존자임을 깨닫고, 과학 지식과 집념으로 단서를 복원해 나가는 서사를 담았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후속작이자 닌텐도·일루미네이션 신작인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가 4월 개봉 예정이다. 연출은 애런 호바스·마이클 젤레닉이 맡았으며,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찰리 데이, 잭 블랙, 키건 마이클 키,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등이 성우진으로 복귀한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우주를 비롯한 다채로운 세계로 떠난다.
미국 유명 제작사 A24의 '더 드라마'도 4월 개봉한다. 크리스토페르 보르글리가 각본·연출을 맡고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두 청춘 스타가 약혼 커플로 출연한다.
영화는 결혼식을 앞둔 웨딩 위크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며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던 관계가 급격히 흔들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마이클 잭슨의 생애와 커리어를 다루는 전기 영화 '마이클' 역시 IMAX 포함 개봉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 역으로는 그의 실제 사촌 자파 잭슨이 맡았으며, 마이클 잭슨의 인물사와 무대 뒤를 정면으로 다루는 대형 전기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미디어 업계를 뒤흔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이 돌아온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과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이 복귀한다.
영화는 인쇄 매체가 흔들리는 시장에서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와 전직 비서 출신 라이벌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가 광고·권력의 판을 놓고 충돌하는 구도를 다룬다.
픽사의 대표 시리즈 '토이 스토리'가 시즌 5로 복귀한다. 앤드루 스탠턴이 감독을 맡으며, 톰 행크스, 팀 앨런 등이 주요 성우진으로 참여한다.
우디가 떠난 뒤 제시가 방을 이끈다는 설정이며, 아이가 태블릿 같은 새 장난감에 빠져들며 기존 장난감들의 세계가 흔들리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DC에서는 '슈퍼맨'을 잇는 '슈퍼걸'이 등판한다.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이 연출하고 밀리 앨콕이 카라 조엘로 출연한다.
복수를 꿈꾸는 소녀 루시예를 돕는 여정 속에서, 슈퍼맨과 다른 결의 진실과 상처를 품은 슈퍼걸이 우주를 횡단하는 서사가 핵심이다.
7월은 말 그대로 대형 텐트폴의 전장이다. 우선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실사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토머스 카일 감독이 맡아 캐서린 라가아이아, 드웨인 존슨 조합으로 등장한다.
바다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마우이와 함께 항해에 나서 공동체의 안녕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기본 골격은 애니메이션과 맥을 같이한다.
제작비 3600억 원 대작이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역시 개봉한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연기하며,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등 초호화 캐스팅이 예고됐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키클롭스·세이렌·키르케 같은 신화적 존재들과 조우하는 길고 위험한 귀향을 다룬다. 국내는 북미보다 2일이나 먼저 개봉.
같은 달 말엔 마블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예고됐다.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 톰 홀랜드 주연이 확정됐다.
영화는 전작 '노 웨이 홈' 이후의 시간을 배경으로 피터 파커의 새 출발을 내건다. 헐크(마크 러팔로)의 출연도 확실시 돼 기대감을 높인다.
'나니아 연대기'는 2주 간 IMAX 독점 극장 공개 후 크리스마스에 스트리밍으로 이어지는 일정이 예고됐다. '작은 아씨들', '바비' 등의 그레타 거윅이 각본·연출을 맡으며, 에마 매키, 캐리 멀리건, 다니엘 크레이그 등이 출연한다.
원작 나니아 세계의 기원에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큰 틀만 알려져 있고 세부 줄거리는 보안이 강해 알려져 있지 않다.
2026년 12월 18일, 같은 날에 두 편의 초대형 프랜차이즈가 붙는다. 우선 '듄: 파트 3'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폴 아트레이데스 3부작을 마무리하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등 기존 배우들이 그대로 참석한다.
영화는 듄 메시아의 흐름을 바탕으로 권력의 정점에 오른 폴이 감당해야 할 대가와 운명을 그리며, 약 15년 뒤의 미래가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같은 날 개봉 예정이다. 영화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맡아 온 루소 형제가 연출한다.
줄거리는 철저히 비공개에 가깝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캐스팅이 핵심 포인트로 반영돼 있다. 이밖에도 캡틴 아메리카 역의 스티븐 로저스와 함께 판타스틱 4, 뉴 어벤져스, 와칸다 팀 등 모든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호프'가 가장 큰 희망이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진에 포함됐다.
영화는 외딴 항구 마을에서 정체불명의 사건이 시작되고 주민들이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미지의 존재와 맞선다는 설정의 SF 스릴러로 알려져 있다. 한국 영화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이 작품은 내년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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