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승점 0.12' 울버햄튼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춥다... 황희찬, '0.3%' 잔류 확률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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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승점 0.12' 울버햄튼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춥다... 황희찬, '0.3%' 잔류 확률 뚫을까

인터풋볼 2025-12-25 07:5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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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울버햄튼의 크리스마스는 춥고 혹독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크리스마스 이전 가장 낮은 경기당 승점을 기록한 팀”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의 몰락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리그 17경기 2무 15패(승점 2)를 기록하고 있는 울버햄튼은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리그 최소 득점(9)과 최다 실점(37)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어느덧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18)와의 승점차는 16점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부진에 감독과 수뇌부 교체라는 강수까지 두었으나, 여전히 반등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해임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10년간 팀을 이끈 제프 시 회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공식전 10연패를 기록하며 더욱 깊은 수렁에 빠졌다.

사진=옵타 인스타그램
사진=옵타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역사를 통틀어 봐도 전례 없는 최악의 수치다. ‘옵타’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경기당 승점은 0.12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기록한 가장 낮은 경기당 승점이다. 지난 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과 같은 승점 2점을 기록한 바 있으나, 경기당 승점은 0.14로 높았다.

팬들과 현지 언론의 비판은 연일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주 '포순 스포츠 그룹'을 향한 시위를 이어갔다. 또한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잉글랜드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며 울버햄튼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팀 전체가 무너진 상황 속 황희찬 역시 침묵하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그는 지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번 시즌 평균 평점은 6.1로 매우 낮다. 이러한 부진에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그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선수 3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현재 ‘옵타’가 예측한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은 99.7%다. 과연 울버햄튼이 남은 기간 반등하여 0.3%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그 속에서 황희찬도 제 폼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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