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첼시와 아스톤 빌라의 톱4 내전이 펼쳐진다. 최근 반등한 홈팀 첼시와 10연승 질주 원정팀 빌라의 격돌로 리그 상위권 판도가 뒤바뀔 수 있는 박싱 데이 주말의 빅 매치다.
마레스카 첼시, 홈 4경기 무패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는 뉴캐슬전 2-2 무승부로 공식전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4위에 복귀했다. 상위 3팀과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이번 승리가 절실하다. 스탬포드 브리지 홈에서는 4승 2무 2패로 안정적이며 최근 홈 4경기 무패(3승)를 기록 중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 펩 감독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에스테방과 리암 델랩 복귀 가능성으로 공격 옵션이 강화된다. 최근 기복 속에서도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따르며 결정력이 살아나고 있다.
빌라, 10연승 괴력으로 우승 후보 입증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맨유전 2-1 승리로 공식전 10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리그 3위로 선두 아스널과 승점 3점 차를 두고 있다. 모건 로저스의 멀티골 활약이 돋보이며 제이든 산초의 복귀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원정에서도 4승 2무 2패로 준수하며, 최근 원정 4연승 중이다. 다만 파우 토레스의 부상 결장 가능성과 하비 엘리엇의 상태가 변수다. 다음 주중 아스널 원정을 앞두고 이번 첼시전이 진정한 우승 후보 자격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승부 예측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첼시가 홈에서 3-0 승리를 이끌었고 빌라 역시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빌라의 10연승 기세가 무섭지만, 첼시의 홈 이점과 공격 재능이 만만치 않다. 빌라는 10연승 자신감으로 우승 후보 입지를 다지나 다음주 수요일 아스널전을 앞두고 체력 부담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첼시 홈 우위가 예상된다. 빌라의 수비 부상 공백을 첼시의 화력이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선제골이 승패를 가를 핵심이며 첼시가 빌라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2-1이나 1-0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명승부가 기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