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잠 건조장서 “한국 핵잠, 주권 침해 공격 행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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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잠 건조장서 “한국 핵잠, 주권 침해 공격 행위” 경고

경기일보 2025-12-25 07:2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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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북한이 새로 추진 중인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 현장을 방문,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주권 안전을 건드릴 때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군사적 선택을 기도한다면 가차없는 보복 공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심 여지 없이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절대적 안전 담보인 핵방패를 더욱 강화하고 그 불가역적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것은 우리 세대의 숭고한 사명이고 본분”이라며 “적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핵무력 구성으로 국가의 영구적인 평화환경과 절대적 안전을 보장하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결심은 불변할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날 북한이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핵전략공격잠수함’ 등의 명칭을 쓴 것으로 보아 핵연료를 동력으로 전략유도미사일을 장착한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주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북한은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특히 ‘해군의 핵무장화’를 계속 강력히 추진할 의지와 전략 전술적 방침을 천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해상 기반 핵투발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고 해석된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공격형 구축함과 핵잠수함의 건조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결합무기들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새로 개발 중인 ‘수중비밀병기’들의 연구사업 실태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고 해군무력 개편 및 새로운 부대 창설 관련 전략적 구상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고공 장거리 반항공(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을 참관, 성과를 축하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개발 중에 있는 고공 장거리 반항공 미사일 체계의 전술 기술적 평가를 위한 첫 시험발사”라며 “발사된 미사일들은 200km 계선의 가상 고공 목표를 명중 소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험은 국가 반항공 방어 수단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미사일 총국과 관하 반항공 무기체계 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착, 새부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입장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으며, (전날) 오후 5시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해상으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수 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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