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임정연 교수가 제20회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 교수는 개인적인 나눔 활동과 바이오헬스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지식 기반형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연구와 산업, 봉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적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 교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연구 ▲인재 양성을 통한 동반성장 ▲지속가능한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로 임 교수는 항암제 및 세포치료제 분야의 연구 성과(논문·특허)를 바탕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설립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앞장서며 국민 건강 형평성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성을 활용한 연구·산업 활동과 더불어, 임 교수는 2016년부터 울마이키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을 통해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임정연 교수는 "난치성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창업가로서 ESG 가치를 실천하는 책임 있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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