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가운데)은 올해 토미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0승을 따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 2026 WBC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KT 위즈
한국 야구국가대표팀 우완투수 소형준(24·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소형준은 2023시즌 중반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서 10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30을 기록하며 건재를 알렸다. 2022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수확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KT 소형준은 올해 토미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0승을 따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 2026 WBC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KT 위즈
소형준은 정규시즌의 흐름을 이어 류지현 대표팀 감독(54)이 이끄는 2026 WBC 1차 캠프 국내 선수 29인 명단에 합류했다. 그는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서 열리는 캠프에서 참가해 최종 명단 합류를 두고 구슬땀을 흘릴 전망이다.
KT 소형준은 올해 토미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0승을 따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 2026 WBC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KT 위즈
그는 “2023 WBC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기억이다. 특히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4-13패)서 상당한 벽을 느꼈다. 그동안 내가 했던 야구를 돌아보게 해준 대회였다”며 “그 이후 수술을 받았는데 WBC서 얻은 배움으로 재활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훈련 명단에 이어 꼭 최종 명단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KT 소형준은 올해 토미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0승을 따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 2026 WBC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KT 위즈
소형준은 소속팀, 대표팀, 그리고 자신을 위해 조금 더 발전한 내일을 꿈꾼다. 그는 “올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올해 모습보다 내년 더 잘할 수 있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 소형준(오른쪽)은 올해 토미존 수술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0승을 따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 2026 WBC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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