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2점슛 성공률 71%' 조수아가 달라진 이유 "이미선 코치님이 루틴 바꿔보자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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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2점슛 성공률 71%' 조수아가 달라진 이유 "이미선 코치님이 루틴 바꿔보자고 제안"

STN스포츠 2025-12-25 06:00:00 신고

삼성생명 조수아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WKBL
삼성생명 조수아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WKBL

[STN뉴스=아산] 강의택 기자┃삼성생명 블루밍스 조수아(22)의 맹활약에는 이미선 코치와의 특훈이 있었다.

조수아는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수아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 2점슛 두 방을 터트린 조수아는 2쿼터에 결정적인 3점슛을 더해 전반에만 11점을 기록했다. 이후 3, 4쿼터에 4점을 추가해 총 15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5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55%였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71%에 달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조수아의 시즌 평균 야투 성공률이 27.5%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기록한 55%는 눈에 띄는 반등이라고 할 수 있다. 

조수아의 활약에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조)수아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가드진이 없어 나나미와 번갈아 가며 뛰고 있는데 수아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도 잘 들어갔다"고 칭찬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수아는 경기 후 “시즌 첫 연승인데 너무 좋다. 패할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확실히 이길 때가 좋은 것 같다”며 “어느 한 명 빠질 것 없이 다같이 방법을 찾으면서 준비한 것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경기장 나오기 전에 감독님께서 직전 하나은행전 때 연장처럼 (좋은 활약)해달라고 하셨다. 덕분에 자신감 얻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조수아는 득점뿐만 아니라 한발 앞서 움직이며 무려 8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경기 전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를 잘 따내야 할 것 같다”고 골밑 싸움을 강조한 하상윤 감독의 지시를 누구보다 잘 수행했다.

이를 두고 조수아는 “내 매치업이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기도 했고, 우리 팀에서 신장이 큰 선수들은 박스 아웃을 해야 해서 리바운드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더 잡아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WKBL
삼성생명 조수아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WKBL

맹활약에는 이미선 코치와의 특훈이 있었다. 조수아는 “개막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이미선 코치님께서 루틴을 바꿔보자고 하셨다”며 “체력이 극한까지 떨어졌을 때 슈팅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개막 전 주축 가드 키아나가 갑작스럽게 은퇴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조수아는 “빈 자리가 느껴지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가드진끼리 잘 뭉쳐서 더 연습에 매진하고 있고, (이)주연 언니가 들어오면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51-44로 제압하고, 연승과 함께 4위(5승 6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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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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