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우파메카노 계약 연장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독일 ’빌트‘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계약 갱신과 관련해 입장을 유연하게 조정할 의향이 있다. 바이아웃 이적 조항이 걸림돌로 지적됐지만, 금전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미 합의한 상태다“라고 더했다.
1998년생, 프랑스 국가대표팀 센터백 우파메카노. 2015년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데뷔한 우파메카노가 잠재력을 드러낸 건 라이프치히 시절이다. 2017년 라이프치히로 건너간 다음 4년간 154경기를 소화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뮌헨이 우파메카노를 데려왔다. 뮌헨에서도 여전한 특급 활약을 이어간 우파메카노다.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과 스피드, 발군의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여기에 뮌헨에서만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적인 신임을 받아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유인즉슨 뮌헨과 우파메카노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기 때문.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영입하기 위해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이 영입에 뛰어든 상황이다.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내년 거취는 불확실했다.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 발동 시기에 관해 양측이 이견이 있었는데 합의를 이룬 것. ’트리뷰나‘는 ”우파메카노 측은 6,500만 유로(약 1,11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2027년에 발동되기를 요구했으나, 뮌헨은 이 옵션이 1년 뒤인 2028년에 발동되길 원했다. 그러나 현재 뮌헨이 우파메카노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곧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분간은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우파메카노를 계속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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