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Mary Doefour라는 이름의 노인이 시카고 일리노이의 요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함. 그녀가 살아있을 당시 그녀가 어디에서 왔고 가족이 누군지등에 관해 알려진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름인 Mary Doefour도 가명이라는것만 알려져있었음.
즉슨, 신원 미상의 고인이 된것임
이에 병원측에서는 뉴스 기사를 내서 그녀의 시신을 인도할 사람을 찾았지만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았음.
그녀는 약 50년전 시카고의 고속도로를 정처없이 걷다가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었음. 그녀는 당시 구타와 강x을 당한 상태였고 트라우마로인해 극심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였으며, 자신이 누구고 어디서 왔는지 몰라했고, 그런 그녀가 기억한 유일한 정보는 자신이 교사였다는 것 뿐이었음.
그녀는 곧 매리라는 가명으로 불리게되었고, 얼마후 강x으로인해 태어난 아기는 곧바로 고아원에 보내졌음. 트라우마로 인해 그녀는 평생토록 남자들을 무서워했고, 미친것까진 아니더라도 다소 신경질적으로 살아왔다고함.
병원측에서는 그녀가 끔찍한 기억들을 떠올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전기치료를 감행해왔고, 그로하여 그녀는 평생을 한마디도 안하고 말그대로 숨만쉬며 살아왔다고 함.
한편 기자로 일하던 Rick Baker는 메리의 사후 의문으로 가득찬 매리의 삶에 관심이 생겼고, 그녀에 대해 조사하고 이야기를 써서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함
이에 한 독자가 편지로 1930년경에 아이오와에서 실종된 교사 Alice Zaiser라는 이름의 여성에 관한 정보를 알려줌.
몇차례 수소문 끝에 베어커는 실종된 교사의 오빠인 Harold라는 남성과 연락이 닿게됨.
Harold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여동생의 풀네임은 Anna Myrle Sizer이며, 1926년 가을 어느 기차에 탑승한 것을 끝으로 평생 본적이 없다고 밝힘. 해롤드의 부모님은 평생토록 안나가 발견되길 기다리다가 사망했다고함
자세한 사건의 경위는 이럼. 1926년 당시 28살이었던 안나는 당시 건강문제로 다른 마을에 있는 의사를 보러 기차에 탔다가 실종되어버림. 안나의 가족은 그녀를 찾기위해 개인탐정까지 고용해가며 노력했지만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음. 안나는 평범한 성격에 당시 별 문제를 겪고있지도 않았기에 자기의지로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했음.
이후에 한 경찰관이 증언하길 며칠전 시카고쪽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정처없이 걷는 여성을 본적이 있다고함.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안나의 실종에 대해 듣지못해 의문의 여성을 그냥 보내버렸다고함.
결국 안나의 부모는 그녀가 괴한에게 습격당해 살해당한후 시체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유기당했다는 결론밖에 내리지 못한채 죽을때까지도 그녀를 보지못함.
기차에 탑승했다가 미스터리하게 사라진 여인과 고속도로에서 정처없이 걷다가 발견된 여인. 두 여인 모두 교사였으며 갈색 머리색과 푸른색 눈을 가졌음. 또한 당시 경찰의 증언까지 고려해볼때 매리가 안나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
이후 베이커는 해롤드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짐. 해롤드는 자신의 누나가 50년 넘게 정신병원에서 살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기 힘들어했으며 끝내 매리가 안나와 동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음. 다만 안나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자에게 건내줌.
베이커는 메리를 생전에 보아온 사람들에게도 수소문해봤지만 그들은 모두 메리가 늙은 여인이었을 당시 그녀를 만났기에 확실한 사실을 입증해줄 사람이 없었음. 다만 매리와 안나의 사진을 대조해서 보여주자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의 그녀의 모습이었을것 같다“고 답하였음.
두 여인은 신체적으로 비슷했으며, 둘다 왼팔 위쪽에 백신을 접종했던 상처가 있기도 했음. 그러나 안나에 대해 알아냈을 당시에는 이미 매리의 시신을 화장한 뒤였기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것은 불가능했음.
베이커는 매리의 생전 의료 기록을 좀더 많이 알아보길 바랬으나 병원측에서는 그녀의 가족이 허락해주지 않는한 정보를 제공할수 없다며 이를 거절함.
그럼에도 수많은 증거들이 안나가 매리와 동일인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고 베이커는 해롤드에게 요청해 그녀의 생전 의료기록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해롤드는 끝내 이를 거절했음.
해롤드는 베이커가 자신에게 안나가 매리라는 사실을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자신은 딱히 두 여인 사이의 공통점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하기도했음. 그는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마냥 더이상 베이커나 다른 사람들이 해당 사건에 개입하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함.
결국 베이커는 여기서 수사를 종료했음.
과연 안나는 매리와 동일인이었을까? 아님 전혀 관련없는 서로 다른 두 여인이었을까? 진실은 저 너머에....
자세한 기사는 여기. 영어 잘하면 읽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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